데이터로 분석하는 K-푸드 관련주

대표적인 K-푸드 라면

K-푸드 열풍

 

K-푸드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K-팝, K-드라마, K-영화 등의 인기가 K-푸드로 옮겨간 것 같습니다.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등에서의 식사 장면을 보고 따라 하고, 
BTS의 뷔가 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과 BTS 지민이 떡볶이 먹는 모습에 전 세계의 팬들이 따라먹으면서 K-푸드의 인기가 급상승하게 된 것 같습니다.
라면은 국내 식품 수출 1위로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냉동김밥은 너무 맛있어서 사먹으려고 해도 품절상태일 정도로 난리가 났습니다.
3.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되는 간편식이고 맛도 있는 데다 유튜버들의 먹방도 이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김은 2022년 기준 6억 4700만 달러로 수산물 중 가장 많이 수출했는데 김밥과 김스낵 등의 인기로 10억 달러 돌파도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치로 시작한 K-푸드가 이제는 비빔밥, 라면, 치킨, 떡볶이, 참치캔, 김밥, 호떡, 두부, 핫도그, 붕어빵, 불고기, 막걸리, 김치전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식에 맛들인 세계인들이 다른 음식들도 계속 도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식당이 200개가 넘을 정도이고, 한식도시락의 인기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식 관련 단어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불고기, 반찬, 잡채, 김밥, 갈비, 동치미, 삼겹살, 치맥, 먹방, 김 등이 한글발음 그대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2023년 한국 식품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럼 어떤 기업이 관련있는지 알아볼까요?

 

관련기업을 알아 볼까요

농심의 신라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식품 수출품목 1위를 만든 대표적인 라면입니다. 
오뚜기의 진라면도 베트남을 비롯해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경우 러시아, 베트남, 인도, 중국 등에서 인기인데 베트남에서는 제사상에 올릴 정도라고 합니다.
빙그레 메로나는 브라질, 러시아, 미국 등에서 인기가 있는데 일부 고급식당에서는 디저트로 나온다고 합니다. 

CJ제일제당은 만두, 치킨, 햇반 등 비비고 브랜드 중심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한식 셰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종갓집김치로 유명한 대상은 미국에 연간 2000톤 이상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미국에 두부 공장 증설 등을 통해 두부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CU편의점으로 알려진 BGF리테일은 몽골에 300개 넘는 편의점을 운영 중이고, 말레이시아에는 130여 개점을 운영 중입니다.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은 베트남과 몽골에 진출했고, 
이마트24는 캄보디아 등을 시작으로 확장 중입니다.
편의점을 통해 K-푸드 역시 함께 팔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동원F&B은 양반김, 참치캔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우양은 미국에서 고메치즈핫도그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분석해 봅시다

2023년 최신데이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8월 11일 농심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로 11% 급등했는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왔습니다.

매출액은 1.7조 원 정도로 14%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5억 원으로 204.5% 급증했습니다. 

특히 미국법인의 경우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8월 14일 삼양식품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상한가를 갔습니다.

영업이익이 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의 해외법인과 한국에서의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4일 빙그레 역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이 462억 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19%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였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수익성이 좋은 해외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메로나와 바나나우유 등이 크게 인기를 얻은 결과로 보입니다.

 

8월 25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진출해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하겠다는 이슈로 26% 이상 급등했습니다.

마무리하며

K로 시작하는 산업에 해외에서 열광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뿌듯합니다.

자료를 조사하면서 한국의 음식들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리고 있어 글로벌기업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내수에만 주로 의존하던 식품기업들이 해외에서 급성장하는 만큼 어느 정도까지 커질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K-푸드 기업 주가는 글로벌로 확장하는 만큼 충분히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충분히 잘 조사하셔서 큰 수익 거두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