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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투자 이슈

데이터로 분석하는 한국 시장의 큰 흐름

by 돈-투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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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20위 (키움증권 참조)

 

 

한국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은?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업종들을 분석하기 위해 시가총액 상위 20위이내 기업들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이 20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상장종목 전체 시가총액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개 종목은 크게 4가지 업종으로 분류되는데 반도체, 2차전지와 전기차, 데이터, 바이오 업종입니다.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2차전지 : LG엔솔,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전기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데이터 : 네이버, 카카오

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그리고 삼성물산이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재용이 최대주주로 삼성생명의 최대주주이고,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입니다.

즉 이재용-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삼성계열사의 꼭대기에 있는 지주사라서 시가총액 상위에 포함되었습니다.

우선 삼성물산은 제외하고 4개 업종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반도체

메모리반도체는 글로벌 독점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소비가 줄고 메모리재고가 쌓이면서 크나큰 부진을 겪었습니다.

메모리반도체분야에서 적자가 나면서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주저 앉았습니다.

 

재고를 해소하고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감산정책을 했는데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D램과 NAND가격을 바닥을 찍고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고부가가치 반도체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HBM위주로 10조 투자를 한다고 했고,

삼성전자는 2024년 HBM공급을 2.5배로 크게 늘린다고 했습니다.

HBM은 GPU와 함께 AI시대를 이끌어갈 반도체로 한국이 90% 가까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요가 많고 공급이 지나치게 부족한 상태에 있습니다.

GPU와 HBM으로 구성된 H100의 경우 5000만원에 웃돈을 얹어줘도 사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미래에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는 52주 최고가를 기록중이며,

5만전자로 불리던 삼성전자도 바닥을 찍고 7만전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와 TSV본딩을 개발해 납품중인 한미반도체는 2023년에만 6배 넘게 폭등중이고,

하나마이크론, 에스티아이, HPSP, 피에스케이홀딩스 등 HBM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긴 침체기와 함께 성장동력을 마련한 반도체의 미래는 한동안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BM 관련 참고자료 : 데이터로 분석하는 HBM관련주

2차전지, 반도체와 함께 한국을 이끌 쌍두마차일까?

올해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는 10배가 넘게 폭등했다가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2차전지에 뛰어 들었습니다.

 

올해 테슬라가 전기차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가격인하를 시작했습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비싼 비중을 차지 하는 배터리를 비교적 싼 LFP배터리로 바꾸고 있습니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까지 동참하고 있고, 

심지어 한국의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까지 LFP배터리 전기차로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은 LFP배터리 상용화를 2026년으로 잡고 있는데 점유율을 계속 빼앗길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2020년 LFP배터리 점유율이 11%였는데 2023년 삼원계배터리를 제치고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더욱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 2차전지업종에 악재가 쌓여 있습니다.

중국, 유럽 등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거나 없애고 있습니다.

리튬가격 하락, 전기차시장침체로 인한 신차출시 연기도 주가 하락의 요인입니다.

그리고 충전시스템의 부족과 화재위험, 비싼 가격 등도 전기차 구매를 꺼려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내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도 2차전지업종의 하락을 크게 부추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연비규제완화와 전기차 보조금정책 폐지 또는 축소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주가 상승동력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규제와 각종 이슈에 시달렸던, 네카오

한때 시가총액 상위 5위권까지 올라갔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급격하게 추락을 했습니다.

정부규제와 실적부진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문어발식 확장과 계열사의 분리 상장, 에스엠 인수과정의 문제 등으로 주가와 함께 실적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결국 윤리경영을 도입함과 동시에 뒷선으로 물러나 있던 김범수 의장이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각 사업부분들도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검색광고,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 등 주사업뿐만 아니라

네옴시티의 디지털트윈 사업, 네이버웹툰, 밴드 등 글로벌사업도 순항하고 있고

하이퍼클로버X,  스노우, 라인, 제페토, 클로바노트, 파파고, AI반도체 등도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4년은 AI시대를 착실히 준비해온 대표적인 기업들인만큼 하락한 주가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너무도 조용했던,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한때 바이오 열풍을 불고 왔지만 올해는 큰 호재없이 너무 조용했습니다.

글로벌로는 비만치료제기업들(노보 노디스크, 일리아 릴리)이 바이오 선두로 올라섰고, 인공지능시대인만큼 AI의료업체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삼바와 셀트리온의 경우 현재로서는 크게 상승할 이슈가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원성의 대상, 금융

은행들은 고금리시기를 틈타 예대마진이자를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거뒀습니다.

IMF시기 등 어려울 때 국민들의 세금으로 은행들을 살려놨는데,

고물가로 어려울때 고금리이자로 등골을 빼먹는 행태로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우 힘들게 번 돈을 대출원리금 상환에 고스란히 갖다바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예금금리의 1.5%포인트를 더해 산출해야 하는데 3~3.5%를 더해 산정하는 바람에 서민들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평균 1억이 넘는 고임금에 성과급잔치까지 볼성사나운 짓을 해대는 통에 결국은 정부까지 나섰습니다.

쉽게 돈을 버는 항목에 대해 횡제세를 부과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상최대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의 주가는 불확실합니다.

규제가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면 주가도 상승여력을 잃게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투자를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2023년 상반기는 2차전지가 최고 전성기를 누렸고, 반도체는 바닥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반도체는 HBM과 DDR5를 앞세워 인공지능시대의 필수재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고, 내년 전망도 아주 밝습니다.

반면 2차전지는 하반기도 좋지 않고, 2024년도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투자가 아닌 시대의 흐름을 타는 투자로 큰 수익 거두시기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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